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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노포 현지인 산낙지 맛집 복개천 식당 후기여행 2023. 12. 18. 23:16반응형
거제 노포 현지인 산낙지 맛집 복개천 식당 후기
추워진 요즘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많이 나는 요즘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해산물이 들어간 맑은 탕류를 상당히 좋아하셔서 목포에 낙지연포탕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16일 목포에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포기하고 같은 경남권에 낙지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사실 낙지는 뻘에 살기 때문에 전라도가 유명하지만 그래도 이왕 먹기로 한 메뉴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가기로 하고 찾은 곳이 거제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복개천 식당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제 맛집 복개천 식당 위치 & 주차
위치 지도
복개천 식당 주소 경남 거제시 거제면 기성로 27
영업시간 : 11:00~20:00(14:30~17:00 브레이크타임)
전화번호 : 055-633-0859
주차장
아쉽게도 복개천 식당은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거리 자체게 옛날 시장거리 느낌으로 왕복2차선 도로에 옛 노포 식당들이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근처에 주차하기도 어렵습니다. 거리에 적당히 빈 공간에 주차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복개천 식당은 작은 마을에 자리납은 노포 식당으로 오래된 티가 많이 나는 식당입니다. 식당 문도 슬라이드로 된 알루미늄 문과 영업 시작을 알리는 명패를 걸어 둔 것 또한 참 정감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거제 복개천 식당 실내 내부
내부에 들어가면 에어컨도 히터도 없는 그 야말로 진짜 옛식당 느낌입니다. 히터가 없다 보니 등유 난로를 켜고 물이 들어있는 양철 양동이를 올려두고 증기로 따뜻한 공기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요즘에는 진짜 흔히 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낙지들이 싱싱하게 붙어 있는게 보였습니다. 비록 좀 낡고 허름한 노포가게지만 원재로는 회전율이 좋은지 대부분의 낙지가 붙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좌석은 진짜 몇개 없습니다. 테이블석 4인 4개 / 좌식 4인 4개로 상당히 협소한 공간입니다. 저희가 첫 손님으로 들어갔는데 거의 동시에 2팀이 더 들어와서 식사하였습니다. 저는 나름 오픈런을 한 거라 오후에 대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응형거재 노포 가계 복개천 식당 메뉴 & 원산지
메뉴는 낙지 단일 메뉴로 낙지볶음 / 산낙지 탕탕이 / 연포탕 3가지입니다. 저희 부부와 부모님 이렇게 4명이 갔기 때문에 낙지볶음 2인분 연포탕 2인분 이렇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부분!! 추가 공깃밥이 무료입니다. 진짜 놀란 부분은 붙은 스티커 뒤쪽을 보면 원래는 천 원을 받고 있다가 공짜로 변경하셨다는 것으로 상당히 착한가계 이거나 애초에 밥양을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 합니다.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국 김치 안 쓰는 거에 참 고맙기도 하고 실제 먹어보니 직접 담그시는 거 같았어요 한번 물어봤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거제노포맛집 복개천 식당 음식
처음 나온 낙지볶음 2인분입니다. 낙지볶음 2인분인데 넉넉하니 양이 많습니다.
4명이서 모두 비벼먹고도 남아서 제가 뒤처리까지 했습니다.
낙지도 적당히 들어가고 야채도 너무 흐물흐물하지 않게
적당한 식감으로 잘 볶아진 낙지볶음이었습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이 매운걸 못 드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상당히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복개천시당의 낚지 복음은 전~~ 혀 맵지 않습니다.
보통 낙지볶음 자체가 맵기 때문에 주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복개천 식당의 낙지볶음은 전혀 안 매워서 드시는대 문제없겠지만
오히려 하나도 안 매워서 싫어하실 분도 계실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낙지 연포탕입니다.
밑에 사진의 한 그릇이 1인분으로 두사람이 같이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넉넉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알겠지만 낙지의 양도 넉넉합니다.
저희는 부모님 한그릇 그리고 저희 부부 한 그릇을 나누어 먹었는데 양은 충분 했습니다.
그리고 연포탕의 맛은 상당히 담백합니다.
낙지도 그렇게 질기지 않고 적당히 삶아진 상태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맛이 큰 특징입니다.
맛이 전체적으로 순한 맛입니다. 자극적인 양념을 안 쓰고
기본 간 자체가 순한 맛입니다.
그래서 아마 호불호가 강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분들이시라면 아마 다소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낙지볶음은 좀 더 맵고 자극적으로 변경해도 연포탕과 함께
먹으면 더 꿀조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저는 딱히 취향을 타는 입맛이 아니라서 자극적인 건 자극적 인대로 좋아하고
순한 맛은 순한 대로 좋아하는 타입이라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종평가
이런 분들에게 추천!!
노포식당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고 덜 자극적인
담백한 연포탕과 낙지볶음을 먹고 싶다면 추천
이런 분은 비추천!!
노포식당의 특유의 지저분함과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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