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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해운동 뒷댓거리 삼겹살집 눈꽃을 나누다 내돈내산
    여행 2023. 10. 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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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저녁먹으러 삼겹살 집을 갔습니다.

    창원시 해운동 두산 아파트 근처 삼겹살집 "눈꽃을나누다 마산 댓거리점" 다녀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벌집 삼겹살과 비슷하게 삼겹살에 칼집이 있는데 눈꽃 삼겹살은 칼집을 벌집 삼겹살보다 더 촘촘하고 많이 해서 눈꽃처럼 보이는 삼겹살입니다.

    밑반찬 및 고기

    밑반찬.

     

    삼겹살이 나오기전 밑반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념된 밥, 백김치, 쌈무, 문어 무침, 양파조림, 생마늘

    특히 양념된 밥에 삼겹살 하나 올리고 문어무침을 올리셔 먹으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으면 맛있는 전구지(부추) 무침

    삼겹살과 찰떡 궁합이라서 삼격살에는 필수인 거 같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함께 구워 먹는걸 추천합니다.

    눈꽃 삼겹살 입니다. 주문할 때 통으로 나올지 아니면 사진과 같이 먹기 좋게 잘라 나올지

    물어보는데 저는 굽는데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잘라서 나오는 걸 주문했습니다.

    통삼겹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통으로 주문하셔도 됩니다.

     

    고기는 스페인산 생고기입니다. 고기는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삼겹살을 직원분께서 구워 주셨습니다.

    노릿노릿 익으면서 잘린 고기가 꽃이 피듯 펴지는 게 진짜 먹음직스럽습니다.

    칼집 된 고기다 보니 생각보다 익는 속도도 빨랐습니다.

    그래서 2~3번 정도만 뒤집어 주면 고기가 맛있게 익습니다.

     

    전체적인 맛

    개인적으로 고추냉이에 고기 먹는걸 좋아해서 와사비 올리고 한컷

    그리고 구워진 고기를 보시면 칼집이 상당히 촘촘하게 잘려 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고기 칼집이 많아서 사실 식감을 느끼기 어려울 만큼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고기 자체가 부드러운 건지 아니면 칼집에 의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기와 함께 백김치, 부추무침, 생마늘 함께 구워 먹었는데 저희 테이블은 4명이서 고기만 7인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앞서 말했듯 고기자체가 부드러운 것인지 칼집에 의한 부드러움인지 모르겠으나,

    고기도 부드럽고 함께 구워 먹는 부추, 백김치 간이 잘 맞아서 함께 먹으면 질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는 해물짬뽕라면으로

    고기를 다 먹고 해물짬뽕라면을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라면이 안 나와서 놀랬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짬뽕을 좋아하시는데 고깃집 와서 짬뽕이 더 마음에 든다고 극찬을 하셨습니다.

    흔히 안성탕면, 신라면이 아닌 진짜 만든 짬뽕을 내주는 거 같았습니다. 국물도 좋았습니다.

    술을 먹진 않았지만 술과 함께 먹으면 정말 좋은 안주가 될 거 같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잠깐이지만 각자 가정을 꾸린 누나 식구와 저희 식구 그리고 부모님까지

    명절에도 모이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모여서 다 같이 밥 한 끼 하는데 고깃집이 실패한 느낌은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손님이 상당히 많아서 실내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인테리어도 깔끔했습니다.

     

    결론

     고기 1인분 9,500원으로 돼지고기 치고는 조금 비싼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고기 칼집 가공비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부드러운 삼겹살이 먹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릴 수 있을 거 같지만 씹는 고기를 원하신다면

    다른 일반 생고기집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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